[WHY? 농협중앙회의 지배구조와 금융지주 부당 개입 관련 문제가 재조명되면서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H농협금융과 NH농협은행 관련 정기 검사를 진행한다. 정기 검사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2년마다 진행하는 정례 검사로,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됐다. 앞서 금감원은 이들 NH 자회사를 사전 검사했다.금감원은 이번 정기 조사를 통해 농협금융지주 지배구조를 들여다 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100억원 규모의 배임 사고 등 농협금융 자회사에서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서
[WHY? 밸류업 프로그램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16일 KB증권은 보고서에서 행정부가 주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이와 연계된 세제 개편, 상법 개정 등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총선 이전의 불확실성과 총선 결과에 따른 정치적 변동성이 이 프로그램의 실행 가능성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음에도 경제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의 성장 지속과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등 거시 환경 변화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중요한 배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WHY? 여소야대 국면은 자본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15일 현대차증권은 보고서에서 현 정부의 임기 말까지 여소야대 정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규제, 암호화폐 제도권 편입, ISA세제지원 및 연구·개발(R&D)/벤처투자 지원 등 자본시장 관련 여야 공통 공약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소액주주를 고려한 상법 개정과 같은 자본시장 제도 개선은 양당 간 공감대가 형성돼 시행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기업들의 가치 제고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 정책의
[WHY? 하이브는 2018년부터 도입하고 있는 멀티 레이블 체제로 여러 중소기획사를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불렸다. 덕분에 BTS 공백에도 자산 규모 5조원이라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계 최초로 대기업집단 지정을 목전에 뒀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총 자산 규모는 5조 5235억원으로 나타났다. 위버스컴퍼니,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등 총 16곳의 하이브 계열사가 합산된 수치다.이로써 하이브의 대기업집단 지정 가능성이 시야에 들어오게 됐다.
[WHY? 보험과 금융투자 권역의 성과가 부진했고,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9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KB, 신한, 농협, 하나, 우리, BNK, DGB, JB, 한투, 메리츠 등 금융지주 10개사의 총자산은 3530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소폭 증가한 21조 5246억 원을 기록했다.이들 금융지주회사는 주로 은행, 금융투자, 보험 및 여전사 등의 권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은행 권역이 자산 규모 면에서 7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당기순이익에서는 은행
[WHY? 최근 양문석 국회의원 후보자의 대출 사건이 공론화되자 조사가 이뤄졌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감독원과 국회의원 후보자 관련 대출 사건에 대한 긴급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사업 외용도 사용,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다수의 위법·부당 행위가 드러났다고 4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견된 위법·부당 혐의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해당 금고 임직원 및 대출 관련자에 대한 제재 및 수사기관 통보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이번 사건은 과거 저축은행의 작업대출 사례와 유사하게, 정부의
[WHY? 지난 수년간 영업권 확장을 위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해 온 DGB대구은행이 목표를 코앞에 두고 내부 단속에 나섰다.] 황병우 신임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8일 취임식을 통해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임직원 회의에서 내부통제위원회의 이사회 내 위원회 격상과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검토하고, 기존의 형식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내부통제가 이행되기 위해 기업문화로 자리 잡아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각종 내부통제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못할 시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강한 동력을 부여
[WHY? 관련 사건을 빠르게 해결하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다.]KB국민·신한·하나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자율배상 절차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각각 이사회를 통해 이러한 방침을 확정하고, 투자자 보호와 신뢰 회복에 주력할 계획임을 발표했다.KB국민은행은 손실이 확정되거나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들을 신속히 보호하기 위해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하고, 전문가들이 투자자별 사실 관계와 개별
[WHY? 국내외 부동산 경기 침체로 PF 리스크 등 고위험 익스포저가 증가함에 따라 채권 손익으로 늘어난 증권사 수익이 상쇄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5일 지난해 증권사 60개사의 투자 이익은 9조 2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1%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리 안정화로 채권 손익이 2051%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반면 파생상품에서 얻은 수익은 4조 7550억원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상승으로 매도 파생결합증권 평가 손실이 커지면서 전년 대비 192.2% 감소했다.재무 건전성과 관련해 증권사의 평균
[WHY? 금융당국이 정치 테마주를 단속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선거철마다 거품을 드리워 시장을 교란하기 때문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15일 단일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화천기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화천기계의 주가는 35.11% 상승한 6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4월10일 총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한 날로, 이날 화천기계의 주가는 전일 대비 19.78% 상승한 539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화천기계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테마주’로 불린다.
[WHY?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회장이 승소하면서 금융당국의 금융사 수장 제재안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감독원은 함영주 전 하나은행장 등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제재 처분 취소소송 2심 판결(서울고등법원 2022누38955)과 관련해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함영주 전 행장 등에 대한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내부 통제기준 마련에 대한 법적 쟁점에서 불명확한 부분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고 상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함 회장은 해외
[WHY?]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LS 상품 특성상 파생상품과 엮인 DLF 대비 판매사 책임이 더 무거울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11일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분쟁 조정 기준 브리핑을 통해 ELS 상품에 대한 판매사의 배상 비율을 20~60%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ELS에 대한 책임을 과거 파생결합증권(DLF) 때보다 더 무겁게 지울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금감원은 판매사의 최종 DLF 배상 범위를 20~80% 범위에서 불완전판매가 인정된 개별 사례에만 배상 책임을 부과한 바 있다.판매자별 기본배상비
태영건설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PF발 먹구름이 건설업계에 드리우고 있다. 올해 초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대규모 채권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위기설이 커지고 있다. 건설사별로 계열사 지원 등 대응을 통해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상반기가 큰 고비가 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제2의 태영건설 될라”… 건설사들 ‘노심초사’건설업계에 PF사태가 본격화된 사건은 지난해 말 태영건설의
[WHY?] 금융권 전문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사회 규모를 확대한다.신협중앙회는 6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전문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협은 지난달 열린 제51차 정기대의원회에서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와 검사·감독이사를 비롯한 7명의 전문이사를 선임했다.이날 취임식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선임된 7명의 전문이사, 신협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임 전문이사의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다. 손성은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한
[WHY?] 정치테마주는 투자 위험성이 높다.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정치인의 단순 인적 관계에 기반하기 때문이다.#“여러분 저를 반면교사 삼아 테마주 투자하지 마세요. 주식 입문 초반에는 테마주의 화려한 변동성을 보면서 수익을 많이 남을 거란 행복회로를 돌리면서 테마주를 매매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방법으로는 번 만큼 다시 잃어서 지금은 안 합니다.”한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해당 게시물엔 수십개의 댓글이 달렸다. 주로 글쓴이에 공감하며 자신도 테마주로 돈을 잃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적게는 100여만원에서 많게는
[WHY?] 우리금융에 이어 하나금융도 승소하면서 금융당국이 체면을 구겼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일)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내린 중징계에 불복해 낸 소송 2심에서 일부 승소하며 징계 처분이 완화됐다.서울고등법원 행정9-3부(부장판사 조찬영·김무신·김승주)는 29일 함 회장과 하나금융 측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장으로 상대로 낸 업무정지 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재판부는 함 회장에 내린 금융당국의 문책경고 처분을 취소한다며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에 대한 부분 중 2개 사
[WHY?] 신협중앙회가 관료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은 정부 소통 강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신협중앙회는 28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제51차 정기대의원회에서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와 검사·감독이사를 비롯한 7명의 전문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다. 신협중앙회는 신임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에 손성은 전 부산광역시 금융창업정책관을 선임하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역임한 이희준 검사·감독이사를 재선임했다.손성은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는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에서
[WHY?] 해외 인프라사업과 플랜트사업의 전문가로 평가받는 홍현성 대표. 취임 후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향후 기업공개(IPO)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지도 관심사다.인건비, 고금리 등으로 인한 원가상승의 여파로 건설업계가 침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2022년 취임한 홍현성 대표 체제 하에 안정적인 해외사업 영위와 사업다각화를 이루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4위를 기록하며 1년 전 7위와 비교해 3계단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
[WHY?] 취약계층의 재기와 경제적 자활을 뒷받침하기 위해서이다.다음 달 말 은행권의 구체적인 취약계층 지원 대상과 방법이 공개되고, 6월에는 금융·통신 채무도 조정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관계 부처는 26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6000억원 규모로 책정된 이번 계획안은 취약계층을 위한 은행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소상공인 임대료 보조 방안을 골자로 하며, 3월 말 공개된다. 앞서 지난달 17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소상공인과 서민 등
[WHY?] 이 후보는 경제학 박사이자 거시경제 전문가로 금융 전반에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다음달 22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