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계 도난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워치 레지스터(Watch Register)가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약 8만 개(시가 규모 13억 달러)의 명품시계가 분실 또는 도난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60%나 증가한 수치이다. 워치 레지스터는 잃어버린 시계를 회수하도록 돕는 업체이다.워치 레지스터에 따르면 특정 브랜드들은 다른 브랜드들보다 훨씬 더 많은 희생을 당했다. 특히 롤렉스가 그렇다.스위스 시계 브랜드인 롤렉스는 도난당한 전체 시계의 44%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도난을 많이 당한 오메가는 7
영국의 최상급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GRAFF)에서 지난 5월 판교에 매장을 열었다. 개장 준비 작업을 총괄하는 아르노 바스티앙 아시아 회장은 “이제 데님에 주얼리를 매칭해도 어색하지 않은 시대”라고 말한다.영국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GRAFF)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매장을 열었다. 2013년 신라호텔, 2017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이어 세 번째 매장이다. 그라프와 판교의 조합은 이색적이다. 그라프는 하이엔드 브랜드 가운데서도 최상급에 꼽힌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석 채굴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으며 퀄리티를
배우 지창욱씨가 2023년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라도(Rado)와 홍보대사로서 함께 한다.라도가 자사 글로벌 앰버서더로 한국인을 선정한 최초의 사례다. 이번에 발탁된 지창욱씨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지도가 있는 배우이다. 라도는 그롤 통해 최신 모델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스켈레톤’을 선보일 계획이다.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스켈레톤’은 라도를 대표하는 컬렉션 중 하나인 캡틴 쿡의 신모델이다. 스켈레톤의 미학(The Art of Skeletonisation)이라는 주제로 설계했다. 내부에는 다양한 톤으로 음영 처리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블랑팡이 새로운 다이빙 워치 피프티 패덤즈 테크 곰베싸를 공개한다. 자사 인기 모델 피프티 패덤즈 70주년 행사를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블랑팡은 해양 연구가 곰베싸팀과 오랜 기간 협력하며 신형 시계를 개발해왔다. 마크 하이에크 블랑팡 CEO와 곰베싸팀을 이끄는 로랑 발레스타도 기념식에 참석한다.블랑팡이 개발한 피프티 패덤즈는 초기 현대식 다이빙 워치 중 하나다. 70년 전 당시 블랑팡 CEO였던 장 자크 피슈테르는 열정적인 스쿠버 다이버였다. 그는 수중에서 시간을 측정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첫
[Fortune Korea] 롯데백화점이 오는 13일 롯데그룹 e커머스 통합앱 롯데온에서 138년 전통의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브라이틀링의 국내 최초 공식 온라인 브랜드관을 선보인다.브라이틀링 온라인 브랜드관 오픈은 백화점 효자상품 자리를 공고히 하는 명품 카테고리 선전과 관련이 깊다. 올해 1~4월 롯데백화점 명품시계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나 신장하는 등 여전히 공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여기에 최근 명품시계 브랜드들의 온라인 판매 시도가 함께 늘면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던 롯데백화점 니즈와 맞아떨어졌다.브라
▶지난 4월 7일 롤렉스와 튜더가 워치스 앤 원더스 2021 온라인 행사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롤렉스와 튜더는 독일 출신 시계 제작자이자 사업가인 한스 빌스도르프가 각각 1908년, 1946년 공식 론칭한 형제 시계 브랜드이다. 포춘코리아가 롤렉스·튜더 신제품 중 인상적인 몇 모델을 소개한다.◀ 롤렉스 ‘익스플로러’익스플로러가 1953년 초기 모델을 연상케 하는 36mm 사이즈로 돌아왔다. 익스플로러는 오버사이즈 트렌드를 반영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팬데믹 상황에서 고군분투 중인 여러 업계와 마찬가지로 시계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동안 시계업계는 어떤 행보를 보여왔는지, 현재와 미래 전망은 어떤지 살펴봤다. / 정희경 매뉴얼세븐 대표◀◆ 도구의 진화시간을 알려주는 도구는 낮과 밤, 달의 형태, 계절의 변화, 천체의 운동을 기준으로 오랜 시간 서서히 진화했다. 그림자를 이용한 그노몬, 물의 양으로 측정했던 클랩시드라, 천체도를 정교하게 재현한 플래니타리움까지 다양한 형태로
▶까르띠에 탱크 컬렉션 상트레 라인이 출시 100주년을 맞았다. 탱크 상트레는 시그니처 컬렉션 아래에 속하면서도 ‘전설’이란 수식어가 붙는 독특한 라인이다.◀[Fortune Korea]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빅3 시계 브랜드 가운데 까르띠에만큼 시그니처 컬렉션이 많은 브랜드는 없다. 빅5, 빅10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마찬가지이다. 팬더, 산토스, 탱크, 발롱, 파샤 등 컬렉션은 이들을 독립된 시계 브랜드로 착각하는 소비자도 있을 정도이다.개별
▶불가리는 1920년 자사 브랜드 최초의 시계를 출시하며 명품 시계시장에 뛰어들었다. 막대한 투자를 이어온 결과 현재는 전문 시계 제조 브랜드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Fortune Korea] 세계적인 명품패션 브랜드 가운데 시계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브랜드는 매우 드물다. 적게는 세 손가락, 많게는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이다.막대한 자본과 명품 브랜드 운영 능력, 여기에 탁월한 디자인 감각까지 갖춘 이들 브랜드가 시계시장에서 고전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우라칸 STO’로저드뷔는 2017년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와의 협업 이후 강렬한 메카닉 이미지를 전면에 부각시키고 있다. 다른 명품시계 브랜드와 차별화한 행보이다. 독창적이면서도 대범한 시계 이미지는 메종이나 이벤트에도 투영돼 로저드뷔는 가장 인상 깊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시계 브랜드로도 유명하다.이 시계는 최근 로저드뷔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람보르기니의 일반 도로 주행용 슈퍼카 '우라칸 STO'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라칸 STO는 후륜 구동과 V10 자연
▶세이코에서 제작한 거의 모든 시계가 그렇듯, 다이버워치 역시 탁월한 품질을 자랑한다. 덕분에 세이코 다이 버워치는 새로운 다이버 장비들이 지배하는 오늘날에도 다이버들의 손목 위를 지키고 있다.◀[Fortune Korea] 최근 명품시계 브랜드들의 마케팅 동향을 보면 꽤 독특한 면모가 하나 눈에 띈다. 바야흐로 한겨울에 접어든 이 시기에 의외로 다이버워치 마케팅이 활발하다는 점이다. 수상 레저 활동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겨울에 이들이 다이버워치 마케팅에 적
▶IWC에서 포르투기저 컬렉션과 퍼페추얼 캘린더 컴플리케이션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IWC는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로 이들의 역사를 계승·강조하고 있다.◀[Fortune Korea] 시계 마니아들 사이에는 ‘같은 가격이면 IWC 시계를 사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동가격대 최고 성능이라는 깊은 신뢰가 묻어나는 표현이다. IWC는 국제 시계 공방 영문 표현인 International Watch Company의 약자이다. 시계 마니
[Fortune Korea] 타임팰리스가 7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보름동안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EAST 명품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이번 행사에선 스위스 독립 시계 브랜드 △스피크-마린 △HYT △드윗 △카베스탕의 시계 20피스가 선보였다.전시된 시계들은 각 브랜드의 시간 철학을 독특한 형식으로 표현한 ‘유니크 제품’들이 주류를 이뤘다. 스피크-마린이 하이 컴플리케이션 메커니즘을 개성 있게 구현한 시계들을, HYT가 시간을 액체의
▶예거 르쿨트르는 무브먼트 개발·제작 부문에서 가장 돋보이는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이다. 1833년 창업한 이후 현재까지 1,200개가 넘는 무브먼트를 개발해 동부문에선 비교 대상조차 없다는 평을 듣는다.◀[Fortune Korea] 시계는 사람이 몸에 걸칠 수 있는 것 중에서는 최고 사치품으로 꼽힌다. 최고 사치품이라 하면 비싼 보석이 박힌 반지나 목걸이 등 장신구를 생각하기 쉽지만 명품 타이틀을 달 정도의 시계 브랜드쯤이면 보석 없이도 이들 장신구 가격을
▶HYT는 혜성같이 등장한 신진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다. 2012년 바젤월드에서 ‘압력 조절 유체 모듈’을 사용한 시계를 내놓으며 데뷔와 함께 업계 스타로 발돋움했다. 시곗바늘 대신 액체의 이동 거리로 시간을 표시하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Fortune Korea] 최근 명품시계 업계는 ‘혁신’ 단어를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 이미 200여 년 전에 나온 기술에 아주 사소한 부품이나 소재 하나 바꾼 걸 가지고도 마치 세상을 바꿀 무엇이라도 개발했는
▶로저드뷔가 Knights of the Round Table 네 번째 모델을 선보였다. Knights of the Round Table 시리즈는 로저드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라인이다. 로저드뷔는 한때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왕의 귀환과 함께, Knights of the Round Table의 출시와 함께 다시 옛 영광을 되찾았다.◀[Fortune Korea] 「아서 왕은 그의 마지막 싸움에서 결국 적을 물리쳤다. 하지만 장렬한 싸움에
▶위블로는 최근 명품시계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이색적인 브랜드이다. ‘퓨전 아트 Art of Fusion’를 기치로 내세운 이색적인 존재감과 독특한 마케팅 활동, 특별한 소재 사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명품시계 브랜드의 가치는 주로 기계식 시계 분야의 정밀도와 제조 역량에 기초한다. 기술적으로 월등한 쿼츠시계가 등장(1969년)한 지 50년이 흘렀지만, 이런 판단 기준은 여전히 굳건하다. 어느 명품 카테고리나 마찬가지듯, 명품시계 역시 역사나 철학 같은
▶명품시계 브랜드들은 매장을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한다. 덕분에 부르는 이름도 제각각이다. 포춘코리아가 독자 입장에서 가장 이해하기 쉽게 명품시계 매장을 분류하고 각각의 특징들을 살펴봤다.◀[Fortune Korea] “한 매장 안에 여러 개 브랜드를 취급하는 곳은 뭔가요?” 이 기사는 엉뚱한 독자 메일이 발단이 돼 시작됐다. 장문의 메일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포춘코리아에서 하이엔드급으로 소개한 시계 브랜드가 모 백화점에선 편집숍 형태 매장에서 판매되고
에르메스가 기발한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명품시계 분야에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11년에는 인하우스 무브먼트 개발에 성공하면서 시계 브랜드로서도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느 명품 브랜드나 그 브랜드를 대표하는 컬렉션이 있기 마련이다. 오데마 피게 역시 그렇다. 오데마 피게의 아이코닉 컬렉션인 Royal Oak는 세계 최초의 럭셔리 스포츠 워치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1972년 출시부터 현재까지 동 부문 왕좌 타이틀을 한 번도 내준 적이 없을 정도로 ‘절대적 명성’을 자랑하는 컬렉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