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주식 시장이 난관을 맞이해 중국 본토의 규제 기관으로부터 지지를 받게 되었다. 이는 국제 금융 허브인 홍콩이 4년 연속 하락세를 극복하고 침체된 신규 상장(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시도이다.19일 현지시간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홍콩, 심천, 상하이 주식 시장을 더욱 긴밀히 연결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정책에는 홍콩에 있는 투자자와 중국 본토 시장 사이를 잇는 상하이-심천-홍콩 주식연계를 통해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부동산 투자신탁(REIT)도 주식연계에
[Why? 윤진식 회장은 '수출기업 지원'이라는 무역협회 본연의 업무를 더 강화코자 한다.]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시행한다.5월 초 시행 예정인 이번 조직개편은 윤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해외조직 확대와 무역 진흥 본연의 역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윤진식 회장은 지난 2월 취임사에서 정부 차원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통상 문제를 민간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무역협회 해외지부 조직을 확대‧강화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무역협회는 해외조직 강화를 위해 미주, 舊중동 아프리카 및 아
중국 상무부가 17일 자국 조선업을 향한 미국 무역대표부의 감사에 반발했다.허야동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자국의 산업 문제에 대해 중국을 비난하는 것은 사실적 근거가 부족하고 경제적 상식에 어긋난다"며 "우리는 미국이 사실과 다자간 규칙을 존중하고, 잘못된 관행을 즉각 중단하고, 규칙에 기반한 다자간 무역체제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의 산업 발전은 기술 혁신과 기업이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이기에 미국 비난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해당 발언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조사하겠다고
[WHY?]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다양한 IT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민첩한 상황파악 및 대처가 가능하다.화약 및 무기생산을 담당하는 한화 글로벌부문이 지난 17일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화약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스마트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전국 각지의 화약운반차량 및 화약저장소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시설이다. 실시간으로 화약운반차량과 센터 정보를 분석해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다. 센터 내 대형화면에서 MST시스템을 이용해 화약 운반차량의 위치와 운반자, 배송상태, 과속여부, 장기 정차, 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펜실베이니아라는 경합주에서의 노조 지지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투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이 지역에서 미국 철강노동자연합(United Steelworkers) 회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현재 평균 7.5퍼센트인 관세를 대폭 상향 조정함으로써 미국 제조업 투자를 보호하고, 중국의 산업 과잉 생산력에 따른 불공정 수출을 견제하려는 목적이다.이번 조치는 무역대표(trade representati
[WHY?]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충돌이 발생하면서, 정부는 국제분쟁이 수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정부가 이란의 이스라엘 무력공격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수출 현황을 점검했다. 향후 중동문제에 대해 KOTRA,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등과 함께 조직한 수출 비상대책반을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수출품목담당관 및 제5차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강경성 1차관 주재로 현지시간 13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무력공격을 감행한 당시 한국 수
[WHY?] HMM은 새로운 전략을 기반으로 전세계적 경제 둔화 및 친환경 규제 심화, 글로벌 선사 간 경쟁을 극복하고, 주력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 사업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HMM이 15일 '2030년 중장기 전략' 초안 내용을 공유했다. HMM은 전세계적인 경제 둔화, 강화되는 해운업계 친환경 규제, 심화하는 글로벌 선사 간 경쟁을 극복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핵심 전략은 선대 확장이다. 컨테이너선 선복량을 2030년 150만TEU(130척 수준)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벌크선 사업도 몸집을 키운다. 벌크 선복량을 현재
한진그룹을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이끈 일우(一宇)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이 출간됐다.한진그룹은 8일 경기도 용인시 신갈 선영에서 조양호 선대회장 5주기 추모제를 열고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 추모제에는 故 조양호 선대회장 가족을 비롯한 130여 명의 한진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2019년 작고한 조양호 선대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 담은 이래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항공사로 격상시킨 대한민국 항공업계의 선구자다
[WHY?] KOTRA는 해외 각국에 물류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운송이 까다로운 제품을 국내에서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북미지역 콜드체인을 통해 국내기업의 신선식품 수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오는 9일 '북미지역 콜드체인 물류지원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지에 보유한 KOTRA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자리다. 미국 유통기업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도 행사에 참여한다. 미국 식품산업 동향과 한국 기업들이 아마존
유통업 경기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지만, 중국 이커머스 공세에 따른 불안감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5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이들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태별로는 백화점(97)과 대형마트(96)가 기준치(1
[WHY?]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은 "고객들이 기술 변화를 직접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현장에 차별화된 기술을 지속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화로보틱스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규모 산업 자동화 전시회 '2024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Automation World 이하 SFAW 2024)'에서 자동화 제품을 선보였다.이달 29일까지 개최되는 'SFAW 2024'에서 국내외 500여개 기업이 산업지능화, 스마트물류, 로보틱스 분야와 관련된 자사 기술을 전시했다. 한화
[WHY?] 현대자동차 그룹은 GBC 프로젝트 및 미래 모빌리티 사업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이 27일 앞으로 3년간 국내에서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연구개발(R&D)투자에 31조 1000억원, 경상투자에 35조 3000억원, 전략투자에 1조 6000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연평균 투자규모는 약 22조 7000억원으로, 2023년 17조 5000억원 대비 30% 늘어난다.연구개발 분야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배터리 기술 내재화 체계 구축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전체예산의 46%가 투입
[WHY?] 현대차그룹은 신규 투자 및 채용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현대자동차그룹이 대규모 국내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현대차그룹이 27일 앞으로 3년간 국내에서 68조원을 투자하고, 8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년 동안 매년 평균 2만 7000명 가량을 채용하는 셈이다. 신규투자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19만 8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완성차 부문 고용 증가로 국내 부품산업에서 발생하는 추가 고용 효과를 고려한 수치다. 신규채
[Why? 전기차 충전기 사업은 롯데그룹의 신성장 테마인 모빌리티 분야 사업이다. 따라서 신동빈 회장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했다.이날 신 회장은 공장 생산 역량과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 시찰엔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가 동행했다.1월 29일 준공한 청주 신공장은 롯데그룹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 충전기 제조 핵심시설이다. AMR(Au
고금리로 인한 손실을 입고 있는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악재가 찾아왔다. 고금리와 유럽의 새로운 규제가 맞물리며 보유한 부동산 자산이 평가절하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법률 자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지역 부동산 소유자들은 건물이 법적으로 허용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지침에 맞춰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런던의 부동산 전문 로펌 링크레이터스(Linklaters) 관리 협력자 로리 베넷(Rory Bennett)은 "이는 매우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에너지 효율이 낮은 건물을 포함한 투자
5년 전 배민과 손을 맞잡은 딜리버리히어로가 한국 배달 시장 성장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결정했다. 배달이 아닌 새로운 한국 스타트업과도 협업 나선다. 음식 중심에서 커머스 전 영역으로 ‘배달 DNA’를 심기 위해서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배달의민족은 단지 음식만 배달하지 않을 것입니다. 퀵커머스 혁신을 통해 전자·뷰티 등 B2C는 물론 B2B 영역까지 배달 문화를 뿌리 내릴 것입니다.”니클라스 외스트버그 딜리버리히어로(DH) 대표가 포춘코리아와 단독인터뷰에서 업계 선두주자인
자동차운반선이 부족하다. 영국 해운정보시황 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6500CEU급 기준 자동차운반선 용선료는 하루 11만 50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9년 약 1만 7000달러 대비 약 7배나 뛰어오른 것으로, 클락슨리서치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이다. 선박 부족 사태는 우리나라 자동차운반선사인 현대글로비스도 겪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세계 3위 자동차운반선사로 2020년 이후 70대가 넘는 선대 규모를 유지 중이지만, 수요 증가에 애를 먹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시적으로 비계열사 물량 일부를 자동차운반
[Why? 수출 애로 요인들이 점차 해소되고 주력 수출 상품들의 산업전망이 개선된 덕분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1일 '2024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이하 EBSI)'를 발표했다.EBSI(Export 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의 다음 분기 수출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큰 값을,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작은 값을 가진다.2분기 EBSI는 116.0으로 2021년 2분기(120.8) 이후 12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
[WHY? 국내외 바이오·제약기업들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산업계 발전을 추진한다.]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바이오·제약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세계에서 가장 구체적인 바이오 헬스케어 컨벤션'을 대주제로 하는 BIX 2024는 바이오·제약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 컨퍼런스,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링, 네트워킹 리셉션 및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기술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인
[WHY? 한국 조선업체들의 가장 큰 경쟁사인 중국 조선소들이 미국의 제재로 어려워질 수 있다.]SK증권은 18일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의 중국 조선업 제재로 국내 조선업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생성됨에 따라 조선주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미철강노조(USW)를 포함한 미국 내 5개 노조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해양·물류·조선 분야에서 중국의 ‘불합리하고 차별적 관행’ 조사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월 바이든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있어 핵심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