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경기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지만, 중국 이커머스 공세에 따른 불안감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5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이들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태별로는 백화점(97)과 대형마트(96)가 기준치(1
[Why?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포장재 순환에 특히 관심을 많이 기울인다.]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가 플라스틱 줄이기 범국민 실천 운동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Bye Plastic·BBP) 챌린지'에 동참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상목 대표는 아모레퍼시픽그룹 공식 SNS 계정에 챌린지 참여를 인증했다.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을 통해 일상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환경부가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공공기관이나 기업 대표 또는 일반 국민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
다른 주류와 비교해 두드러지는 와인의 장점은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아영FBC의 ‘코라빈’은 이를 극대화하는 와인 장기 보관 시스템이다. 코라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서울에 열렸다.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사진 강태훈맛있는 음식을 오래 보존하려는 욕구는 과거부터 있어왔다. 특히 와인은 한 번 공기에 노출되면 산화를 피할 수 없다. 산화가 심화하면 와인은 본래의 맛을 잃고 시큼하게 변질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고대 그리스에서는 산화를 더디게 하고자 제조 과정에서 와인 용기 뚜껑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셀프 승진’ 유감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오너가의 승진은 직장인들의 승진과는 의미가 크게 다르다.직장인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승진 계단을 하나씩 오르면서, 권한과 책임과 능력이 커지며 성장한다.그러나 오너들은 대부분 본인의 능력과 관계없이 후계구도 시계에 맞춰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셀프 승진’이나, ‘부모찬스’가 동원된다.정 회장의 이번 회장 승진도 다르지 않다.정 회장은 입사 28년 만에, 부회장 승진 이후 18년 만에 회장직함을 달았다. 그동안 많은 자리에
올해 초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첫 번째 팝업을 마친 ‘비블리안'이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비클린’에서 3월7일부터 3월13일까지 일주일간 두 번째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비블리안은 도시인들을 위한 헤어웰니스 브랜드로 헤어 전문가들이 모여 오랜 시간 연구를 통한 기술과 노하우가 담겨있는 제품만을 선택적으로 런칭하고 있다.비블리안의 두 번째 팝업이 열리는 비클린은 친환경 가치와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클린 뷰티 편집샵이다. 웰빙과 비건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비
[WHY? 최근 롯데그룹의 AI 진심행보가 돋보인다. 신동빈 회장이 신년사로 'AI 혁신 강화'를 거듭 주문했기 때문이다.]롯데그룹은 지난 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이하 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이날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 롯데지주 실장, 전 계열사 CEO와 CSO 약 110명이 참석했다.롯데는 AI를 단순
케이알컴퍼니(주) 농업회사법인이 '40240 독도소주' 출시 3년 만에 130만병 판매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SNS홍보나 팝업스토어 등 마케팅 수단없이 소비자 '입소문'으로만 이뤄낸 성적이다.케이알컴퍼니에 따르면 '40240 독도소주'는 독도의 아름다움과 우편번호 40240를 브랜드화한 독도사랑 프로젝트에서 탄생했다. 전통방식 소주 제조 생산 방식과 달리 독도소주는 양조 방식부터 남다르다. 울릉도 해저 1500미터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의 천연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고, 소주의 70%정도를 차지하는 물은 역삼투압(R/O) 처리를
[WHY?] 디저트 시장 급성장은 MZ세대 특수성이 영향을 미쳤다. MZ세대는 디저트 소비를 하나의 놀이로 즐긴다."이번 주가 휴가라서 아내 심부름 받고 딸기 케익을 사러 왔어요. 그런데 평일 오전 시간인데도 이렇게 긴 줄 서야할 정도로라니..."20일 오전 11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 스위트 파크. 아직 점심시간 전이지만 식품관 내 많은 매장 입구에는 길게 늘어선 고객 대기 줄로 정신없는 모습이었다.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까치발 들고 진열대를 살피던 한 여성 고객은 "여기만 보면 오늘이 크리스마스 당일인 줄 알겠다"라며 끝내
롯데의 '이유있는 변신' ”바이오테크놀러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2차전지 소재”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꼽은 그룹의 4대 미래사업이다.신 회장은 최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미래 성장사업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의 주력 사업부문을 유통과 화학 분야에서 바이오테크놀러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2차전지 소재로 옮기고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롯데의 변신과 관련, “사업방침을 바꾸었다”며 ”그동안 60여 곳을 매수했지만, 방향을 바꿔 매각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인수합병(M
지난해 경기 둔화와 고물가의 악재 가운데에도 백화점과 편의점 등 주요 유통가들은 사상 최대 매출 성적표를 받았다. 엔데믹 후 보복 소비 심리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증가한 고정 비용 지출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전년 주요 빅3 백화점의 경우 신규 지점 확대 대신 주요 점포별 전문관 재단장(리뉴얼)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서 나서며 실적 개선에 나섰다.롯데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3조3033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잠실점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에서 다음 달 8일부터 3월 17일까지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미국프로농구(NBA) 75주년 기념 전시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vol.1′ 행사에서 미국프로농구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이랜드그룹이 소장한 150여 점을 전시한다.카림 압둘자바와 매직 존슨,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유명 농구 선수들의 소장품과 함께 마이클 조던이 여섯 번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시즌에 착용한 운동화 여섯 켤레도 최초로 공개된다.‘더 빅 맨(The Big Men)’ 전시에서는 농구
30년이다. 김삼중 회장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스.티. 듀퐁과 쟈딕앤볼테르, 브로이어 등을 유통·판매하며 패션기업 에스제이듀코를 중견기업으로 일군 시간. 그리고 다시 첫해. 그는 “부족함을 아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을 장사꾼이라고 했다. 무엇을 팔면 이윤을 남길지 금새 알아차렸다. 성인이 될 무렵인 70년대초, 일본을 오가며 전자계산기와 가전제품, 라이터를 독점으로 수입했다. 사업은 작은 도매업으로 시작했지만 패션기업으로 세를 불렸다. 일본을 오가며 가전제품을 유통하던 그의 보폭도 넓어졌다. 유럽과 홍콩을 오가며
이본 쉬나드만 기후위기를 걱정하는 건 아니다. 사명과 철학에 동의해 모인 구성원이지만 생각과 해법은 다를 수밖에. 좋은 일터이기도 한 파타고니아는 어떻게 직원을 하나 되게 할 수 있었을까?브룩스=유부혁 기자 chris@fortunekorea.co.kr 사진 표기식모두가 한뜻, 한마음일까. 기후와 환경에 대한 관심, 기업 철학에 대한 공감이 모두를 하나로 묶을 순 없다. 비슷한 질문에 대해서 이본 쉬나드는 “구성원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하나의 문장이 아닌 이야기,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 실제로 이본 쉬나
올해 1분기에도 소매유통업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할 것으로 전망됐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etail Business Survey Index·이하 RBSI)'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전체 전망치는 79로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크게 하회했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 체감경기'로 해석된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로 해석
신세계백화점이 300년 역사를 지닌 영국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의 인기 품종을 설 선물 세트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위스키에 홍차를 섞어 마시는 ‘홍차 하이볼’이 유행하면서 홍차 선물 세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일~12월 31일 차 관련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가운데 설 선물 세트 예약 판매가 시작된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포트넘앤메이슨 매출은 30% 이상 늘었다.이에 신세계는 포트넘앤메이슨의 인기 품종을 산지에 따라 세트로 구성해 선보인다. 대
에프지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3·4호점을 잇달아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에프지코리아는 서울로 통하는 교통 관문인 강남 고속터미널과 서울역에 신규 점포를 선보인다. 강남 고속터미널과 서울역은 서울을 왕래하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이는 곳으로 유동인구가 하루 수십 만명에 달한다.에프지코리아는 지난해 6월 말 첫 매장 오픈 이후 1·2호점 합산해 50만명 이상의 고객이 몰리자 추가 매장 오픈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전하겠다는 게 에프지코리아 측 설명이다. 파이브가이즈 3호점은 내달
웹툰, 영화 등 콘텐츠계가 '굿즈 전성시대'를 맞았다.카카오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이하 마세돌)'의 단행본 굿즈 텀블벅 펀딩이 개시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모금액 30억원을 돌파했다.목표 금액(2000만원)을 1만 5000%가량 넘긴 숫자로, 국내 양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 역사상 최고 모금액이기도 하다.마세돌은 163만 유튜버 '우왁굳'이 제작한 버추얼(가상) 아이돌인 '이세계아이돌'의 IP를 활용한 웹툰이다. 웹툰이라는 접근성 높은 콘텐츠와 이세계아이돌의 팬덤 효과가 시너지를 내면서 굿즈에 대한 인기도 높아졌다.네이
100% 분양은 이제 옛말이다. 내놨다 하면 완판이 이어지던 과거와 얼어붙은 청약 시장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는 기본, 할인분양 등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필사적으로 물량 비워내기에 돌입한 모양새다.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강동구에서 공급 중인 주거용 오피스텔 ‘강동역 SK리더스뷰’는 잔여 물량을 환매조건부 방식으로 분양하고 있다. 환매조건부는 입주 시점에 분양가보다 시세가 떨어지면 사업자가 다시 매수하는 방식이다. 즉 산 집값을 사업자가 보전해주는 일종의 보증이다.이 외에도 1차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대규모 할인행사 효과로 지난달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국내 주요 25개 유통업체 매출은 16조원으로 집계 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4.7조원)보다 8.7%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업체 모두 성장세로 나타났지만 온라인 업체(12.7%)가 오프라인(4.5%)보다 3배 가까운 매출 증가를 보였다.오프라인의 경우 다양한 할인 및 판촉 행사를 강화하면서 주요 업체별 성적표가 대다수 개선된 모습이다.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
대우건설이 여의도 1호 재건축 단지 '공작아파트'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공작아파트의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1만6857㎡의 부지에 지하 7층~지상 49층 3개동 570가구 규모의 아파트·부대복리시설·업무시설·판매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며 총 공사금액은 5704억원 규모다.대우건설은 재건축 단지 명에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을 제안했다. 최상위 등급을 의미하는 ‘블랙 라벨’과 한정판의 뜻을 지닌 ‘리미티드 에디션’을 조합한 것이다.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