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현대자동차 그룹은 GBC 프로젝트 및 미래 모빌리티 사업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이 27일 앞으로 3년간 국내에서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연구개발(R&D)투자에 31조 1000억원, 경상투자에 35조 3000억원, 전략투자에 1조 6000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연평균 투자규모는 약 22조 7000억원으로, 2023년 17조 5000억원 대비 30% 늘어난다.연구개발 분야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배터리 기술 내재화 체계 구축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전체예산의 46%가 투입
[WHY?] 현대차그룹은 신규 투자 및 채용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현대자동차그룹이 대규모 국내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현대차그룹이 27일 앞으로 3년간 국내에서 68조원을 투자하고, 8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년 동안 매년 평균 2만 7000명 가량을 채용하는 셈이다. 신규투자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19만 8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완성차 부문 고용 증가로 국내 부품산업에서 발생하는 추가 고용 효과를 고려한 수치다. 신규채
[Why? 전기차 충전기 사업은 롯데그룹의 신성장 테마인 모빌리티 분야 사업이다. 따라서 신동빈 회장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했다.이날 신 회장은 공장 생산 역량과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 시찰엔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가 동행했다.1월 29일 준공한 청주 신공장은 롯데그룹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 충전기 제조 핵심시설이다. AMR(Au
고금리로 인한 손실을 입고 있는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악재가 찾아왔다. 고금리와 유럽의 새로운 규제가 맞물리며 보유한 부동산 자산이 평가절하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법률 자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지역 부동산 소유자들은 건물이 법적으로 허용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지침에 맞춰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런던의 부동산 전문 로펌 링크레이터스(Linklaters) 관리 협력자 로리 베넷(Rory Bennett)은 "이는 매우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에너지 효율이 낮은 건물을 포함한 투자
5년 전 배민과 손을 맞잡은 딜리버리히어로가 한국 배달 시장 성장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결정했다. 배달이 아닌 새로운 한국 스타트업과도 협업 나선다. 음식 중심에서 커머스 전 영역으로 ‘배달 DNA’를 심기 위해서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배달의민족은 단지 음식만 배달하지 않을 것입니다. 퀵커머스 혁신을 통해 전자·뷰티 등 B2C는 물론 B2B 영역까지 배달 문화를 뿌리 내릴 것입니다.”니클라스 외스트버그 딜리버리히어로(DH) 대표가 포춘코리아와 단독인터뷰에서 업계 선두주자인
자동차운반선이 부족하다. 영국 해운정보시황 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6500CEU급 기준 자동차운반선 용선료는 하루 11만 50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9년 약 1만 7000달러 대비 약 7배나 뛰어오른 것으로, 클락슨리서치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이다. 선박 부족 사태는 우리나라 자동차운반선사인 현대글로비스도 겪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세계 3위 자동차운반선사로 2020년 이후 70대가 넘는 선대 규모를 유지 중이지만, 수요 증가에 애를 먹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시적으로 비계열사 물량 일부를 자동차운반
[Why? 수출 애로 요인들이 점차 해소되고 주력 수출 상품들의 산업전망이 개선된 덕분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1일 '2024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이하 EBSI)'를 발표했다.EBSI(Export 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의 다음 분기 수출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큰 값을,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작은 값을 가진다.2분기 EBSI는 116.0으로 2021년 2분기(120.8) 이후 12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
[WHY? 국내외 바이오·제약기업들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산업계 발전을 추진한다.]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바이오·제약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세계에서 가장 구체적인 바이오 헬스케어 컨벤션'을 대주제로 하는 BIX 2024는 바이오·제약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 컨퍼런스,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링, 네트워킹 리셉션 및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기술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인
[WHY? 한국 조선업체들의 가장 큰 경쟁사인 중국 조선소들이 미국의 제재로 어려워질 수 있다.]SK증권은 18일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의 중국 조선업 제재로 국내 조선업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생성됨에 따라 조선주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미철강노조(USW)를 포함한 미국 내 5개 노조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해양·물류·조선 분야에서 중국의 ‘불합리하고 차별적 관행’ 조사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월 바이든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있어 핵심 지지
중국이 ‘디플레이션’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내수 부진으로 발생한 과잉 설비와 재고 누적 때문에 중국 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전 세계에 밀어내기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세계 시장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중국 상품의 가격은 글로벌 상대 기업들이 함께 경쟁할 수 없을 정도로 낮다. 중국의 과잉설비 문제는 최근 일이 아니다. 이미 2010부터 서서히 시작된, 오래된 문제이다. 2013년 7월 한국은행 북경사무소가 작성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과잉설비는 통상 시장수요의 불확실성 및 공급의 비탄력성 등에 주로 기인하나 중국은 이외에 구조적ㆍ순환적
[WHY?] ST1은 다양한 상업 수요를 공략할 목적으로 개발됐다.현대자동차가 상용 전기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현대차는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 'ST1' 디자인을 14일 공개했다. 주요 사양, 제원, 가격 등은 올해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ST1은 차량 뼈대인 샤시와 승객실인 캡으로만 구성된 샤시캡 차량이다. 캡 뒤쪽에 적재함이 없는 구조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구성할 수 있다. 차명인 ST1은 'Service Type1(서비스 타입1)'의 약자다.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
[WHY?] LG전자가 미국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과 협력한다.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LG전자가 6000만 달러 신규투자를 진행해 AI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LG전자 측은 지난 12일 이번 지분투자가 단기 수익 실현보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베어로보틱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회사로 2017년 설립됐다. 하정우 전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크 리드가 이끌고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실내배송로봇 사업
[Why? 중국 동북부 지역 화물들은 자국 공항을 이용하는 것보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게 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인천국제공항(이하 인천공항)을 통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이하 Sea&Air 화물)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물류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Sea&Air 화물은 해상을 통해 한국 항구로 운송된 후 인천공항을 통해 전 세계로 배송된다.인천국제공항공사 2023년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된 Sea&Air 화물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직전년 6만 8870톤 대비 43.1% 증가한 9만 8560톤 화물을 처리했다고 1
[WHY?]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의 눈이 미래로 향하고 있다. UAE 석유 매장량의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지만 더는 '오일' 산업에 올인하지 않겠다면서다.문상덕·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혁신 기술력을 통해 아부다비 경제 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기업이 있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아낌없는 투자자를 뛰어넘어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마시모 팔치오니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최고경쟁력책임자(CCO)가 아부다비의 혁신 생태계로 진출하려는
[WHY?] 자동차 수출이 업계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운반선 수요가 폭증했다.전세계적인 자동차운반선 부족사태가 심화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감소했던 차량 수출이 회복세에 더해 중국발 전기차 수출 열풍이 배경이다. 자동차운반선 선사들은 급격한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해 난리다.선박 부족에 자동차운반선 운임도 급등하고 있다. 영국 해운정보시황 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자동차 운반선 용선료는 2024년 1월 6500CEU급 기준 하루 11만 5000달러까지 올랐다.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은 가격이다. 팬데믹 이전 2019년
로컬에서도 멋있게 비즈니스 할 수 있을까. 동남권 창업 커뮤니티를 일군 스타트업 창업자 삼인방은 특정 지역, 대학으로 범벅 된 한국의 성공 스토리를 비트는 데서 실마리를 찾았다.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사진 유홍현▶정재욱(왼쪽) 이사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기업 ‘센디(Sendy)’ 공동 창업자. 2019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협의회(현 동남권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김민지(가운데) 대표 2018년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시스템 ‘플립(Flipped)’ 개발사 ‘브이드림’을 설립했다. 2023
[WHY?] 늘어나는 EV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충전소를 확충해야 하기 때문이다.환경부는 6일부터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올해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42% 늘어난 3715억원이다. 공용 완숙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직접신청 보조사업'에 1340억 원을, 급속충전시설과 완속충전시설을 함께 지원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2375억 원을 지원한다.환경부에 따르면 해당 금액은 7kW급 완속충전기 11만기와 100kW급 급속충전기 1만 875기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다.시설지는 전기차 충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시애틀(Seattle) 기반의 화물 네트워크 회사 콘보이(Convoy)는 기술 분야 스타트업 성공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혔다. 아마존(Amazon) 출신의 두 베테랑이 2015년에 독립해 적재함이 남는 화물차들과 화물을 보내려는 이들을 잇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로써 공급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었다. 기술업계 유수의 투자자들과 기업가들, 기후변화 운동가들, 대부업체들에게서 다년간 끌어모은 10억 달러가 넘는 자본과 부채를 바탕으로 콘보이는 한때 직원 1,300명을 고용하고 전국에 4
※ 기사에서 이어졌습니다.◆ 올해 더 공격적으로알리바바와 핀둬둬의 한국시장 공략은 올해 더 공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쿠팡의 우려를 키운다.특히 알리바바의 공세가 무섭다. 알리바바는 K-베뉴관에 한국 판매자를 입점시키기 위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수수료 제로’ 정책을 시행 중이다. 현재 LG생활건강과 애경, 깨끗한나라, 유한킴벌리, 쿠쿠 등 대형 브랜드는 물론 중소 제조업체들의 입점이 줄을 잇고 있다.알리바바는 올 상반기 중 B2B 이커머스인 ‘1688
‘쿠팡 평천하(平天下)’2022년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이후 쿠팡이 듣는 찬사다. 블러핑이 아닐까 의구심이 들었던 12년 동안의 ‘계획된 적자’는 마침내 결실을 맺었고, 기존 유통공룡들은 마침내 쿠팡과의 이커머스 경쟁을 포기하고 본업인 오프라인에 집중하기로 했다.하지만 쿠팡엔 여전히 여유가 없다. 외래종 이커머스 업체들이 한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해서다. 이들은 기존 한국 유통공룡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그간 가장 위협이 됐던 네이버 혹은 그 이상의 괴수로 평가받는다. 새로운 괴수대전의 막이 오르려 한다.◆ 토종 괴수가 되기까지쿠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