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회장이 승소하면서 금융당국의 금융사 수장 제재안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감독원은 함영주 전 하나은행장 등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제재 처분 취소소송 2심 판결(서울고등법원 2022누38955)과 관련해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함영주 전 행장 등에 대한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내부 통제기준 마련에 대한 법적 쟁점에서 불명확한 부분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고 상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함 회장은 해외
[WHY?] 우리금융에 이어 하나금융도 승소하면서 금융당국이 체면을 구겼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일)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내린 중징계에 불복해 낸 소송 2심에서 일부 승소하며 징계 처분이 완화됐다.서울고등법원 행정9-3부(부장판사 조찬영·김무신·김승주)는 29일 함 회장과 하나금융 측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장으로 상대로 낸 업무정지 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재판부는 함 회장에 내린 금융당국의 문책경고 처분을 취소한다며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에 대한 부분 중 2개 사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의 행보가 연일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떠들썩했던 취임 과정과 금융위원장 출신이라는 무게감 탓도 있겠지만, 경쟁사들의 속내는 좀 더 복잡해 보인다.이제 갓 취임 100일을 맞은 임 회장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소 엇갈리는 듯 하다. 지난하기만 했던 내부 계파갈등을 종식시킬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가 여전한 반면, 오히려 금융당국과의 '밀월'이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안팎의 관치금융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리금융 이사회가 내부가 아닌 '임종룡 카드'를 선택한 것도 다름 아닌 새로운
지난해 국내 10개 금융지주사 가운데 ESG경영에 대해 가장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높은 곳은 하나금융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나금융지주를 포함해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4대 금융'의 경우 ESG 경영 관심도 측면에서 전 산업계 통틀어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금융지주사 1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에서 ESG 경영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
국내 대형 금융그룹들이 대규모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 및 시리아에 긴급 구호성금 지원에 나섰다. 8일 하나금융그룹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글로벌 구호단체 등을 통해 총 30만 달러(한화 약 3억7700만원)의 긴급 구호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긴급 지원은 글로벌 사회 구성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전세계적 구호 활동에 동참하는 인도적 차원에서 결정됐다. 현재 글로벌 25개 지역 206개 네트워크를 보유 중인 하나금융은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튀르키예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포스트 손태승號(호)'를 이어받을 적임자로 '임종룡 카드'를 선택했다. 안정보다는 조직 쇄신, 그리고 외풍(外風) 차단을 염두에 둔 판단으로 풀이된다. 3일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개최하고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1월 4일 임추위를 가동해 내·외부 후보군에 대한 수차례 논의를 거쳐 4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바 있으며, 1일에 이어 이날까지 2차에 걸친 심층 면접을 통해 임 전 위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낙점했다. 임
우리금융그룹이 신입직원과 준법감시담당자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우리금융지주 신입직원의 기본적인 내부통제 소양 함양과 각 부서의 준법감시담당자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인식제고 및 활동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특히, 신입직원에게는 내부통제의 중요성은 물론, 내부자 신고제도 및 내부통제 제도 등을 교육했으며, 준법감시담당자 대상으로는 준법감시 역할과 업무수행 시 유의사항 등을 강조했다.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2021년 준법감시담당자 제도를 확대해 기존 부서에만 배치했던 준법감시담당자를 총괄/부문 조직에도 추가 배치해 내
올해 3월 임기종료를 앞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신입직원에게 당부한 마지막 메시지는 '동료애'였다. 후임 회장 인선을 둘러싼 안팎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30일 손 회장은 우리금융 7개 그룹사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긍정적 사고와 열정'을 갖고 '우리금융그룹 동료'로서 함께 성장해주길 당부하며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내실을 잘 채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우리금융은 이달 30일부터 2박 3일간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자산운용, 우리신용정보, 우리에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4인으로 압축된 가운데, 내외부 출신간 경쟁구도와 함께 각 후보들의 핵심 경쟁력이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27일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 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 4명의 2차 후보(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이들 후보는 1차 후보군 8명 가운데서도 유력 후보들로 꼽혔다는 점에서 시장의 예상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경우 금융권 안팎으로 불거진 '관치금융' 논란에도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포기'로 차기 회장 인선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후보군에 포함돼 금융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내외부 인물 경쟁으로만 바라보기에는 우리금융 이사회의 복잡한 속내가 엿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오후 비공개 회동을 갖고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 8명을 확정했다.내부 출신으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등 5명이 이름을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장고 끝에 결국 연임 도전을 포기했다. 금융당국의 전방위 압박이 이어지면서 조직에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는 이사회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손 회장은 이날 오전 우리금융 이사회와 만나 '연임 포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입장 발표는 차기 우리금융 회장을 뽑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첫 회동 직전에 나왔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해 우리은행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문책경고' 상당의 제재를 받았다. 문책경고는 3년간 금융권 신규 취업이
우리금융그룹이 그룹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등 6개 그룹사 공동영업 시스템인 'WON 시너지' 구축을 완료했다.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3월부터 '그룹 시너지 확대를 통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손태승 회장의 특별지시로 공동영업 시스템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가동했다. 이번에 구축된 'WON 시너지' 시스템은 그룹사 간 고객을 소개하는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우리금융그룹의 상품 및 서비스를 소개해 고객이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개 영업 관련해 불공정 영업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 우리자산운용과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프랭클린템플턴 그룹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우리금융 박화재 사장과 우리금융 산하 자산운용 3사 대표는 지난 12일 프랭클린템플턴 그룹의 제니 존슨 CEO, 타릭 아흐마드 APAC 공동 대표, 프랭클린템플턴투자자문 김태희 대표를 만나 시너지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마케팅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고객 서비스 강화 및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각 사가 운용 프로세스를 공유해 국내 기관투자자의 역외펀드 영업 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계묘년(癸卯年) 새해 국내 4대 금융그룹 회장의 신년사 속 키워드는 '변화'와 '실행' 그리고 '기회'로 압축된다. 올해 역시 미국의 금리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경제를 짓누를 악재가 지속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변화를 위한 강력한 실행력을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의 시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윤종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1등'"먼저,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뿐 아니라 비금융회사들과도 경쟁하는 Big Blur(빅 블러) 시대 속 '선의의 경쟁'
우리금융그룹이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미래세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제2회 우리동네 1.5℃낮추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식은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과 대상 수상작의 영상 상영 시간도 가졌다.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우리동네 1.5℃ 낮추기 공모전'은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는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 극복을 주제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
우리금융그룹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디노랩 제2센터에서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 3.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우리금융 디노랩 3.5기는 AI, 데이터, ESG, 헬스케어 등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시대에 신산업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14개 기업으로 구성됐다.이번 행사는 우리금융이 지난 11월 새롭게 선발한 디노랩 3.5기 14개 스타트업과의 사업 협력기회를 논의하고, 우리금융과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또한, 우리금융 관계자들과 디노랩 기업간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상호
연말 연시를 맞아 국내 금융사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먼저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 본사에서 손태승 이사장과 희망친구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꿈 응원 상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꿈 응원 상자' 지원 사업은 아동복지시설 3900명 아이들에게 학용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 상자를 전달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우리금융 15개 전 그룹사 CEO들도 '꿈 응원 상자' 지원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각 그룹사별 인근에 소재한
이른바 5대 금융지주 가운데 한 곳인 농협금융지주를 시작으로 CEO(최고경영자)의 깜짝 교체가 이어지면서 은행권이 뒤숭숭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새 정부의 '낙하산 인사' 논란과 함께 회장 교체를 앞둔 대형 금융지주의 경우 계열사 연쇄 인사가 불가피해지면서 내부 조직갈등으로 비화될 소지마저 엿보인다.최근 신한금융지주 계열 신한카드 노조는 '외부 출신 CEO 임명 반대'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외부 출신의 경우 내부 임직원의 사기를 떨어트릴뿐 아니라 업권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이유에서다. 옛 LG카드 통합 이후 줄곧 CEO로 임
국내 금융권의 '관치금융' 망령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결국 관료 출신 인사가 낙점되면서 여타 금융지주 회장 인선 과정에서 '낙하산 인사' 우려가 더욱 깊어지게 됐다. 12일 NH농협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옛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손해보험 사외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이 후보 낙점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에 대해 임추위 측은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후 한달
우리금융그룹이 전 세계 플라스틱 오염방지를 위해 영국 10대 환경 운동가인 에이미 미크(Amy Meek, 18세)·엘라 미크(Ella Meek, 16세) 자매가 설립한 환경보호 단체인 'Kids Against Plastic' 재단을 후원한다.'Kids Against Plastic'은 미크 자매가 2016년에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전세계 636개 학교 학생들과 함께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Plastic Clever'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후원금은 미크 자매의 연사료와